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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영하 2~10℃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버리고
그 부위에 혈액공급이 없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동상이라고 한다.

동상이란?

동상은 심한 추위에 노출되어 신체 국소 부위의 온도가 빙점 이하로 내려가서 생기는 외상이다. 동상은 직접적으로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혈액 순환을 어렵게 만들거나 아예 막아버리는 식으로 조직 손상을 유발한다. 동상은 사지 말단에 가장 흔하게 생기며, 그 외에도 귀, 코, 뺨, 남근에도 잘 생긴다.
동상도 화상처럼 4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 1도 동상은 표층에만 국한된 것으로 창백하거나 홍조를 띄고 부종이 생길 수 있으나 수포는 형성하지 않는다.

  • 3도 동상은 어두운 색 또는 출혈성 수포가 생기고 1~2주 이내에 두껍고 검은 색의 가피로 변한다.

  • 2도 동상은 진피층까지 손상된 것으로 가벼운 색의 수포가 생기고 표피의 탈락을 동반하지만 대개 예후는 좋다.

  • 4도 동상은 근육, 인대, 뼈까지 손상된 것으로 조직의 손실을 동반한다.

    증상

    해당 부위의 감각이 저하되거나 창백해진다. 감각이 없어지기 때문에 동상이 진행되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더 진행하면 홍조를 띠거나 붓게 되고, 사진과 같은 수포가 생기게 된다.

    치료

    동상 진단시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손상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눈이나 얼음으로 문지르는 것은 추가 손상을 초래하지 않는다. 손상 부위 장신구는 제거하고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수상 부위를 보호한다. 환자가 저체온증에 빠졌을 경우 다른 동상 치료 전에 정상 체온부터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주의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해동시킬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해동된 부위에 다시 동상을 입으면 예후가 대단히 나빠지기 때문에 해동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으면 아예 해동시키지 않는 편이 좋다. 해동은 섭씨 37~39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30분 가량 또는 감각이 돌아오거나 동상 수상 부위 말단에 홍조가 생길 때까지 계속 해준다.
    해동시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진통제가 필요하며 수포가 생긴 부위는 파상풍에 취약하기 때문에 파상풍 백신 접종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전신 부종이 생기면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한다.

    출처 : Harrison 내과학